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문단 편집) === 전성기 이후 === 그러나 '챔피언스 리그의 사나이'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18-19 시즌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해당 시즌에도 16강 1차전에서 패배 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8강에 진출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아쉽게도 아약스와의 맞대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이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21-22 시즌까지 호날두는 16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기를 반복했다.[* 물론 호날두의 나이는 이미 30대 중반이었다. 이 나이대에 유럽 대항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국가대표팀으로 시선을 돌려보자면, 호날두는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결선 토너먼트#s-4.2|UEFA 네이션스 리그 준결승전]]부터 참여하여 우승을 거둔 이후로 어떠한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 팀이 [[UEFA 유로 2020/16강#s-4.4|유로 2020 16강]]에서 탈락할 때도 호날두의 전체적인 활약상은 기대 이하라는 평을 받았다.[* 5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모두 조별리그에서 나온데다 3골이 페널티킥이었고 대회 종료 후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되지도 못했다.] 그래도 그의 평가가 하락하지 않은 이유는 40에 가까운 나이를 감안하면 폼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8-19 시즌의 유벤투스 정도를 제외하면 맨유 1기나 레알 마드리드 시절과 다르게 그가 소속된 팀 자체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 유력 후보 수준에 있지 않았다는 점,[* 물론 호날두가 30대 중반이 되면서 기량이 세계 최고 수준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 유력 후보에 멀어진 측면도 있다. 일례로, 21-22 시즌 시작 직전에 맨유의 스쿼드 평가와 기대치는 꽤 높은 편이었음에도 리그에서 6위에 그쳤다.] 21-22 시즌엔 조별리그에서 그야말로 원맨캐리로 팀을 16강에 진출시키는 등 개인 득점 기록 자체는 여전히 좋았다는 점 덕분이다. 무엇보다도 여전했던 리그에서의 활약이 중요했는데, 그 떨어진 폼도 세리에 득점왕, 프리미어 리그 득점 3위 등으로 훌륭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두번째 시즌인 22-23 시즌부터 모든 문제가 시작되었다. 화근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1-22 시즌 리그에서 고전하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점이다. 맨유는 직전 시즌에서의 뛰어난 활약과 새 감독 [[에릭 텐하흐]]의 플랜에 호날두가 포함되어 있는 점에서 호날두를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팀이 챔스에 나가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에 계약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자신을 이적시켜달라 요구하며 프리 시즌에 불참, 구단의 방침을 무시하고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타 구단에 자신을 역제의하는 등 시즌 시작 전 여름 이적시장 기간 내내 잡음을 일으켰다.[* 호날두는 프리시즌 불참에 대해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문제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고 맨유에서도 프리시즌 불참에 대해서 징계가 없었던 것으로 보아 호날두가 사유를 얘기하고 불참한 것은 사실로 보이나, 그동안 타 구단에 역제의를 한 것은 사실이므로 프리시즌을 불참한 이유에 그것이 없다고 할 수 있느냐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구단의 강경한 대응, 그리고 그를 원하는 팀이 전무하다는 점 등의 이유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하게 되었다. 문제는 프리시즌을 제대로 보내지 않은 탓에 그가 철저한 자기관리로 오랫동안 막아왔던 노화가 급속도로 찾아오면서 폼이 완전히 꺾여버렸다는 것이다. 이후 호날두는 투입될 때마다 좋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감독 [[에릭 텐하흐|텐하흐]]는 이와 같은 그의 폼 저하 및 프리시즌 불참으로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않았다는 점, 빠른 역습과 압박을 필요로 하는 그의 전술이 호날두와 맞지 않는 점 때문에 그를 후보 자원으로 결정했다. 그렇다고 호날두를 버린 것은 절대 아니었다. 오히려 극악인 그의 폼에 비해 기회를 많이 주었다. 텐하흐는 그가 자신의 플랜에 있음을 분명히 했으며 계속해서 기회를 줬으나, 자신을 후보 자원으로 결정한 것과 출전 시간이 본인 기준에 적다는 점 때문에 호날두는 구단이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감독의 출전 지시 거부, 조기 퇴근, 팀을 저격하는 인터뷰 등 공개적으로 불만을 계속해서 표출했고, 구단과 호날두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되었다. 결국 구단과 완전히 척을 진 호날두는 월드컵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며 사실상 팀에서 쫓겨났다. 그리고 무소속으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본 대회를 반등의 기회로 만들고자 하였으나 월드컵에서도 이어진 저조한 활약은 그의 처지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경기력은 최악이었고, 골은 1골밖에 넣지 못한 데다가, 결국 후보로 밀려났으며,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결국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그것과 같이 유럽 유수의 팀으로부터 겨울에도 변방 리그를 제외하면 제의를 받지 못했고, 쓸쓸히 [[알 나스르 FC|알 나스르]]로 떠나야만 했다. 결국 이와 같은 말년의 행보와 폼, 커리어 하락으로 인해 호날두의 전체적인 이미지, 평가는 이전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은퇴가 가까워진 선수들의 폼 저하와 이들의 변방 리그 이적은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례이므로 일반적으로는 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러나 호날두의 경우는 다르다. 자신이 어리석은 선택을 연이어 하지 않았다면 폼 저하와 그에 따른 중동으로의 이적도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호날두는 지금껏 '프로 선수란 어떤 태도를 지녀야만 하는가' 등의 주제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설파해왔다. 여기에 더불어 자신이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선수인지를 스스럼 없이 자랑하며, 다른 선수들도 자신과 같은 태도를 지니길 수 없이 자주 당부해왔다. '''그런 호날두 본인이 가장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의 친정팀을 등진 것이다.''' 여기에 더해 [[https://amp.theguardian.com/football/2015/nov/13/cristiano-ronaldo-i-want-to-retire-with-dignity-not-in-usa-qatar-or-dubai|'미국, 카타르, 두바이가 아닌 최고 레벨에서 품위 있게 은퇴하고 싶다.']]는 인터뷰와 같이 평소 공공연히 드러내왔던 자신의 가치관과 실제 행보가 상반되었다는 점 역시도 팬들에게 실망을 안기기 충분하다. 무엇보다도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모든것은 본인이 자초한 것이며 가만히만 있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라는 것이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선수의 위상은 동시대를 함께한 팬들에게 거대한 영향을 받는다. 프로 스포츠의 선수는 팬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서로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음에도 그들에 대한 존중, 혹은 배려가 결여된 행동을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저지른다면 많은 팬들은 등을 돌리고 말 것이다. 그리고 말년의 호날두가 보인 행동이 바로 그러한 것이기에, 그의 평가가 떨어진 것은 당연한 결과다. 다만 각종 사건 사고로 신음했으나 은퇴 후 위대한 선수로 기억되었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선례와 같이 많은 은퇴한 선수들이 화려했던 모습을 중점으로 기억되거나 평가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그 역시도 말년을 지나 은퇴한 후에는 지난 날 전성기의 모습으로 기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특히나 그의 평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와는 달리 이후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하고 메시 역시 MLS로 이적하였으며 메시와 같은 시대에 뛰면서 발롱도르 5개를 수상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고의 누적을 쌓은 공이 인정되어 여전히 상술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